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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자가용이야기

렉서스 ux250h 2023년 연식변경으로 대폭 업그레이드

by _!! 2022. 5. 18.

렉서스의 소형 하이브리드 SUV UX250h가 2023년형으로 연식변경이 이루어졌다. 보통 옵션 조금 조정하고 가격 조금 조정하는 연식변경과는 달리 기존의 약점들을 수정하며 대폭 업그레이드되었다. 어떤 부분에서 변경이 이루어졌는지 자세하게 살펴보자.

렉서스UX-전면디자인이-보이는-이미지
렉서스UX

탈 맛 나는 실내

현행UX의-10.3인치-내비게이션사진과-2023년형-12.3인치-내비게이션사진이-수직으로-나열된-이미지
상-기존디스플레이-하-변경된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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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는 불과 몇 년 전까지도 고급 럭셔리 외제차라고 하기에 부족한 실내 디자인과 액정 크기를 보여줬다. 원래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나의 취향에는 큰 상관이 없지만 차 가격을 생각하면 실내가 아쉬운 건 사실이었다.

 

그러던 렉서스는 UX250h를 출시하면서 실내 디자인도 좋아지고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도 크기도 확 키웠다. 그러나 이것이 반쪽짜리였던 것이 터치가 불가능한 액정이라 노트북처럼 터치패드를 이용해 내비를 사용해야 했다.

 

목적지를 트랙패드에 글씨로 쓸 바에 스마트폰 내비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에 렉서스의 단점으로 항상 꼽히는 것이 터치스크린의 부재였다.

 

하지만 이번 2023년형으로 연식변경이 되며 드디어 터치스크린으로 변경되었다. 크기도 기본형이 7인치에서 8인치로, 고급형이 10.3인에서 12.3인치로 커졌다.

 

크기, 디자인, 사용성 모두 업그레이드되며 기존의 단점을 확실하게 극복했다. 

 

기존UX의-터치패드가-장착된-기어박스-이미지와-2023년형의-터치패드가-제거되고-열선-통풍시트버튼이-자리잡은-도어박스-이미지가-수평으로-나열된-이미지
좌-기존터치패드-우-바뀐모습

 

아쉬운 점도 있다. 터치스크린이 생기며 필요가 없어진 터치패드 자리를 열선, 통풍시트 버튼으로 대체해버렸다. 기존에 열선, 통풍시트 버튼은 공조기 밑에 잘 자리 잡고 있었는데 굳이 그걸 왜 이 자리로 옮겼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열선, 통풍시트 버튼은 그대로 놔두고 터치패드 자리를 밑으로 파서 수납공간을 만드는 게 훨씬 실용적이었을 텐데 말이다.

 

팔걸이 밑에 달려있던 다음 곡, 이전 곡, 재생 등의 조그셔틀 또한 리모트 터치 인터페이스가 사라지며 같이 없어졌다. 이건 자리 차지도 안 하고 쓰기 편리한데 그냥 놔뒀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사소한 아쉬움이 있다.

 

그 외에 C타입 포트가 두 개 추가된 것이 실내의 변경사항이다.

 

 

내구성, 주행 보조기술 강화

렉서스UX의-후면-디자인-이미지
UX-후면디자인

실속의 렉서스답게 연식 변경에서 특이하게 차체 강성을 높였다. 스폿 용접 지점을 20개 추가했다.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의 응답성도 높였고 서스펜션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풀체인지 된 렉서스 NX에 도입된 LSS(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2.5)도 추가되어 곡선 속도 제어가 가능한 크루즈 컨트롤, 비상 조향, 차선 유지 보조, 충돌 보조 시스템 등이 추가·개선되었다.

 

차체 강성, 하부, 조향성, 안전기술 등 자동차의 본질을 업그레이드하는 변화과 이번 연식변경에서 주요한 점이다.

 

차량의 외부 변화는 없지만 기본 디자인이 준수하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UX250은 2륜 모델이 4,640만 원, 4륜 모델은 5,560만 원, UX250 F Sport 모델은 5,160만 원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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