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벤츠 EQE 국내 출시! 외부 내부 디자인, 크기, 편의사양, 가격 정리

벤츠 E클래스는 우리나라에게 가장 잘 나가는 외제차다. 올해 19,000여 대를 팔아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 클래스의 전기차 모델인 EQE의 국내 출시가 발표되었다. EQE 350+가 먼저 출시되었는데 디자인, 제원, 편의사양, 가격 등 관련 정보를 정리해보았다.

 

1. 외관 디자인과 크기

EQE350+

 

 

전체적인 디자인은 먼저 출시한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EQS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각지고 끊기는 부분 없이 심리스로 매끄럽고 유려하게 연결된 디자인이라고 벤츠에서 자랑하는데 크게 공감되진 않는다.

가솔린 벤츠들은 웅장하면서도 고급감이 느껴지는데 전기차 버전들은 뭔가 가벼운 느낌이 있다. EQE도 언뜻 보면 현재 판매 중인 아이오닉 말고 단종된 예전 아이오닉이 떠오르기도 한다.

단, 후면은 K3를 연상시키던 디자인에서 탈피하여 가로로 연결된 일자형 램프 형태로 변했다. 이것도 점선만 아닌 K5나 그랜저 IG가 떠오른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K3보단 낫다.

휠은 20인치 5스포크 짜리가 달려있고 아래 사진이 기본 휠이며 유료로 다른 휠로 변경이 가능하다.

 

휠-리어램프

벤츠 EQE 350+의 총길이는 4,946mm, 너비는 1,961mm, 높이는 1,512mm, 휠베이스는 3,120mm다.

내연기관 벤츠 E350 4MATIC과 비교하면 길이는 6mm 길어지고 너비는 111mm로 꽤 넓어졌다. 높이도 42mm 높아지고 휠베이스도 180mm 길어졌다.

비슷한 급의 전기차 세단인 테슬라 모델S와 비교하자면 모델 S 대비 길이는 33mm 짧고 폭은 3mm 좁고 높이는 77mm 더 높고 휠베이스는 60mm 더 길다.

수치상으로 보면 많이 넓어진 것 같지만 EQE는 쿠페형 디자인이다. 그 때문에 뒷좌석 출입 공간이 좁은 편이고 뒷좌석에서의 시야도 좋은 편은 아니다. 

 

2. 내부 디자인과 편의사양

실내디자인

외관의 아쉬움과 달리 벤츠만의 화려한 내부는 유지된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시원스러운 12.8인치 OLED 센터패시아 터치 디스플레이가 일단 시선을 사로잡는다.

EQS에 들어가는 전면을 전부 디스플레이로 덮은 하이퍼스크린은 차후에 나올 AMG 라인에 적용될 예정이다.

조수석은 레이저 컷 백릿 트림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사진처럼 우드 트림을 유료로 선택할 수도 있다. 딱히 느낌 있진 않지만 특유의 송풍구 형상과 앰비언트 라이트는 벤츠만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시트는 천연 가죽으로 되어있고 앞좌석에는 열선, 통풍 뒷좌석에는 열선이 들어가 있다. 핸들 열선도 들어가 있고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 장착되어있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고 360도 서라운드 뷰, 능동형 주차 어시스트, 순정 블랙박스·하이패스, 전동식 트렁크, 부메스터 3D 오디오, 공기 청정 패키지, MBUX+증강현실 내비게이션, HUD 등이 들어가 있다.

평소에는 들어가 있다가 문을 열때 손잡이가 튀어나오는 플러시 도어 핸들과 키를 지니기만 하면 문을 열 수 있는 키레스 고가 적용되어 고급감을 더했다.

그 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들어가 있어 교통 표지 어시스트,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웬만한 안전기술도 다 들어가 있다.

 

3. 주행거리와 가격

 

 

국내 기준 1회 완충하면 471km를 달릴 수 있다. 모델 3 퍼포먼스 전륜 모델 주행거리가 480km 정도고 아이오닉 6 롱 레인지 20인치 휠 모델이 453km 정도의 주행거리다. 30분 만에 약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가격은 1억 160만 원이다.

향후 고성능 모델인 AMG 라인과 사륜 구동 모델인 4MATIC 라인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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