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화성의 경계에 있는 수원 영통구 망포동 망포지구에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가 분양한다. 영통구는 1기 신도시는 아니지만 영통지구, 망포지구와 같은 계획도시로 이루어져 살기 좋은 동네다. 공공임대부지를 제외하면 망포지구 마지막 신축 대단지 아파트인데 자세히 알아보자.
입지분석
기본정보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234-7번지 일원에 지하 3층 ~ 지상 24층 13개동 규모의 796세대 아파트다. 사실상 같은 단지라고 할 수 있는 770세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와 붙어있고 동시에 분양한다. 2025년 3월 입주예정이다.
브랜드
누구나 아는 1군 푸르지오 브랜드일 뿐만 아니라 주변 아파트들이 자이, 아이파크,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등 전부 1군 건설사 아파트다.
영통지구 쪽은 깔끔하게 잘 정비된 도시이긴 하지만 브랜드와 연식이 약점이다. 반면 망포지구 쪽은 자이를 제외하면 건설 중이거나 준신축 아파트가 대부분이라 향후 망포동 자체의 가치가 더 올라갈 것이다.
역세권
현재 제일 가까운 역은 수인분당선 망포역이다. 망포역은 이름만 망포역이지 사실상 영통 쪽에 붙어 있다 봐야 하기 때문에 망포 지구는 일부 아파트를 제외하고 거의 비역세권이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도 마찬가지다. 역까지 와의 거리가 네이버 지도 기준 1.3km라 비역세권이다. 버스 이용시 세 정거장 거리다.
향후 동탄도시철도가 망포역까지 연장되어 개통하면 태장초등학교 옆으로 역이 생긴다. 태장사거리역으로 불릴 이 역까지는 약 800m 정도 거리이기 때문에 살짝 애매하긴 하지만 역세권이 될 수 있다.
역까지 와의 거리만 제외하면 교통은 아주 훌륭하다. 동탄 도시철도와 동탄 인덕원선이 개통되면 GTX-A, 신분당선과 연결된다.
신분당선을 이용하기 위해선 동탄인덕원선이 개통되어야 하고 2번 환승해야 한다. 그럼에도 GTX가 완공되기 전까지 최고의 가치를 자랑하는 신분당선을 통해 판교,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망포역에서 네 정거장인 수원역에는 경부선 KTX와 1호선이 지나갈 뿐만 아니라 향후 GTX-C노선이 지나 강남 접근성도 좋아진다.
주의해야 할 점은 한 번만 환승하면 수 많은 전철을 이용할 수 있지만 전부다 완공이 되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것이다. 완공이 되면 실생활에 편하고 시세 상승에 도움이 된다 정도로만 생각해야지 지금 너무 매몰되는 것은 곤란하다.
대단지
사실상 같은 단지라고 할 수 있는 푸르지오 파인베르와 합치면 1,500세대의 푸르지오 대단지가 된다. 주변의 아파트들이 모두 1군 브랜드일 뿐만 아니라 푸르지오처럼 단지만 나뉜 대단지 타운이라 향후 도시 미관이 기대된다.
초품아
잠원초, 잠원중, 망포고 등 초중고등학교 모두가 3~400m거리에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가까울 뿐 아니라 길도 넓고 인도에 보호 펜스도 잘 쳐져있다.
잠원초등학교의 경우 향후 녹지공간을 통해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 등하굣길 걱정은 할 필요 없다.
단순히 학교와의 거리뿐 아니라 영통구는 수원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영통동 중심 학원가와는 거리가 있지만 차량으로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굳이 영통동까지 가지 않더라도 망포동 도보권에 망포동 학원가도 있기 때문에 교육여건은 매우 만족스럽다.
주변 인프라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 창고형 마트 골고루 다 가까운 거리에 있다. 글빛누리공원, 지성공원도 가까이 있고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망포 글빛 도서관, 태장마루 도서관 등이 모두 도보권이다.
영통구 전체가 해당되지만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가깝고 동탄, 용인의 삼성전자 캠퍼스와도 가깝기 때문에 직주근접성이 좋다.
수원 상황
2019년 하반기부터 급등을 시작하여 2021년 하반기에는 2019년 대비 평균 매매가의 두 배까지 올랐다. 동시에 거래량은 2021년 하반기부터 급격하게 감소하여 2022년부터 현재까지 거래도 드물고 매매가도 소강상태다.
영통구와 망포동의 경우 수원시 평균보다 하락폭이 조금 높았다. 2016 ~ 2017년 약 80%였던 수원시와 수원시 영통구의 전세가율은 현재 58 ~ 59% 정도다.
아직도 괜찮은 수준이지만 전세가율 7~80% 나오던 시절만큼의 저평가 구간은 아니란 뜻이다. 망포동은 2017년에 87%로 전세가율이 매우 높았던 탓에 수원시와 비슷하게 20% 하락했음에도 현재 전세가율이 66%다.
올해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 영통 롯데엘클래스 등의 입주물량이 많기 때문에 전세가율도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평형 및 분양가
| 평형 | 일반분양 | 특별공급 | 최고가 | 확장비 |
| 84A | 29 | 46 | 7.553억 | 9,903,000 |
| 84C | 77 | 128 | 7.364억 | 8,349,000 |
| 84D | 52 | 81 | 7.339억 | 9,105,000 |
| 105A | 219 | 32 | 8.956억 | 11,521,000 |
| 105B | 116 | 16 | 8.956억 | 11,499,000 |
주변시세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의 분양가는 84A 타입 기준 확장비 포함 최고 분양가는 7.65억 정도다. 분양가 분석을 위해 주변 단지들과 비교를 해보자.
망포역을 중심으로 멀어질수록 시세가 내려가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좌측의 빨간 마커들은 전매 금지 상태의 올해 입주를 앞둔 아파트들의 분양가다.
2020년 10~11월에 분양을 했는데 저 때 분양받은 사람은 최소 1.5억은 깔고 시작이다. 축하한다. 그러나 현재 거래가 된 것이 없으니 시세 파악에서는 제외한다.
빨간 원을 쳐놓은 영통 아이파크 캐슬 2단지가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비슷한 조건으로 비교하기 적당하다. 2019년 1월에 입주한 4년 차 아파트인데 역까지 와의 거리, 초등학교와의 거리, 글빛누리공원과의 거리가 전부 비슷하다.
아아파크 캐슬 1, 2단지를 합치면 거의 3,000세대로 트레센츠보다 훨씬 더 크고 마트도 더 가깝지만, 트레센츠 입주일에는 7년 차 아파트가 된다. 트레센츠의 전매제한이 풀리는 시기가 되면 아이파크는 12년 차 아파트가 된다.
현재 시세 기준 약 5천만 원 정도 안전마진을 기대할 수 있다. 역에서 멀어 대장이 될 순 없지만 거대한 신축 브랜드 타운 중 마지막 신축 아파트의 프리미엄 유지할 것이다.
대장 영통 힐스테이트가 치고 나갈 때 따라붙으며 키 맞추기 할 단지다. 현지인의 시각은 다르겠지만 전국을 놓고 봤을 때 수원시 규모의 도시에서 84제곱미터 기준 7억대면 비싸다고 볼 수 없다.
하락 중인 전세가율과 비역세권을 고려하면 퀀텀점프 수준의 상승은 쉽지 않다. 하지만 쾌적한 환경의 대단지 브랜드타운 신축 아파트로의 실거주를 생각한다면 만족할만한 단지다.
향후 망포동 바로 밑에 화성 진안신도시가 완성되고 초반 입주물량만 버티면 기대수준보다도 더 높은 상승을 보일 수도 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청양 경쟁률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첨이 안 되면 아무 소용없다.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와 당첨자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두 개 다 넣어보는 것이 좋겠다.
이 글은 100% 주관적인 분석이므로 모든 선택과 책임은 본인이 지도록 하자.
청약일정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prugio.com) 모집공고
접수일
특별공급: 2022년 5월 16일
1순위: 2022년 5월 17일
2순위: 2022년 5월 19일
당첨자 발표일
2022년 5월 26일
계약일
2022년 6월 14 ~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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