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벨코어 스위첸 입지분석 및 분양가

2022년 4월 8일 아산 벨코어 스위첸이 청약 오픈을 했다. 최근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렇듯 한참 뜨거울 때와 비교하면 아산도 거래량이 평균 거래량 밑으로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아산 벨코어 스위첸 아파트는 어떨지 입지분석 및 분양가를 알아보자.

 

입지분석

 

기본정보

아산벨코어스위첸-전경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아산시 모종동 555-1번지 일원에 들어오는 아파트 299세대, 오피스텔 20호실짜리 주상복합이다. 지하 5층부터 지상 42층짜리 1개 동, 46층짜리 1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6년 1월 입주예정이다.

 

브랜드

스위첸은 kcc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명이다.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 대구 오페라 스위첸 등 전국에서 활발히 사업 중이다.

 

최근 kcc에서 짓는 아파트들을 보면 고통적으로 고층의 주상복합 건물임을 알 수 있다. 시공능력 순위는 높지 않지만 kcc 창호가 유명해서 사람들에겐 익숙한 이름이다.

 

브랜드 네임벨류 덕을 볼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외관이나 인테리어가 고급스럽다는 평이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고급감을 높인다고 어두운 색을 많이 써서 별로였는데 최근에는 좀 더 밝아진 것 같다. 

 

역세권

아산벨코어스위첸-입지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새마을, 무궁화호가 들어오는 온양온천 역과 1.5km 정도의 거리가 있다. 역세권은 아니지만 1.5km 정도를 걸어가더라도 탈 수 있는 전철이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대신 단지 바로 옆에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하고 있다. 강남, 동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인천 등으로 가는 버스를 집 앞에서 바로 탈 수 있어서 좋다.

 

2025년에는 지도에 예정이라고 적혀있는 당진 천안고속도로 개통될 예정이라 경부 고속도로 타기도 편리해진다. 

 

대단지

300여 세대밖에 안 되는 작은 단지라 커뮤니티 시설이 아쉽고 조경 공간도 부족하다. 그래도 나 홀로가 아니라 맞은편으로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있어 단지 내 상가에서 느끼는 부족함을 채울 수 있다.

 

개발 중인 모종지구와도 멀지 않기 때문에 공원이나 공공기관 등의 인프라를 누릴 기회가 있다.

 

초품아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가 권곡초등학교로 6~700m 떨어져 있다. 애매한 거리인데 길은 잘 닦여져 있다. 조금 더 멀어도 신리초등학교로 배정이 났으면 걷는 길은 더 좋았을 듯하다.

 

주변 인프라

초등학교와 단지 세대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면 앞선 버스터미널 이외에도 주변 입지에서는 아주 훌륭하다. 아산시외버스터미널 건물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하이마트가 있다.

 

길 건너에 디지털프라자, LG전자 등이 있고 보건소, 우체국, 동사무소도 지척에 있다. 이마트도 1.2km 거리밖에 안 떨어져 있다. 스타벅스, 투썸 플레이스 등 각종 프랜차이즈 상가도 몰려있다.

 

온양온천이 유명한 지역인 만큼 온양온천랜드, 온양 그랜드호텔도 근처에 있다. 터미널이 근처에 있고 너무 대도로변이라 공기가 안 좋고 너무 복잡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

 

그만큼 아파트 위치가 중심부에 있다는 뜻이고 다른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고 가격이 오르는 아파트라는 걸 나타낸다. 조용하고 안 복잡한 아파트에 살고 싶다면 투자 욕심을 버리면 된다.

 

 

아산 상황

아산-입주물량

과거에도 부족함이 없었던 아산의 입주물량은 2024년까지도 넘쳐난다. 특히 2023년에는 적정 수요의 4배 이상까지 치솟는다. 아산과 연결해서 봐야 하는 천안도 입주물량이 적은 편이 아니다.

 

201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아산의 상승장은 현재 중후반을 지나고 있다고 본다. 상급지, 중급지, 하급지로 나누어 보았을 때 상급지의 상승은 둔화되었고 중, 하급지의 상승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뜻하지 않은 아산 벨코어 스위첸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다. 벨코어 스위첸은 최고층이 46층이라 공사기간이 길다. 고층 아파트들은 한층 한층 쌓아 올리는 데는 금방이지만 높이를 지탱하기 위한 기초 공사에 시간이 많이 든다.

 

벨코어 스위첸의 입주예정일까지 거의 4년이 걸리기 때문에 지루할 수 있지만 그만큼 시간이 흘러 입주물량이 많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입주일에 전세 맞추는 것 까지는 조금 타이트할 수 있지만 한 번 전세를 돌리고 나서부터는 분위기가 좋아질 수 있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시세 상승이 힘을 받기 어려울 수 있지만 여유롭게 입주 후 5년은 살 생각이 있다면 청약 넣어볼 만하다.

 

 

평형 및 분양가

평형	일반공급	특별분양	최고가	확장비
84A	38	36	4.6억	2,178만
84B	38	37	4.63억	2,200만
84C	20	18	4.55억	2,178만
84D	19	18	4.65억	2,189만
92A	34	4	4.89억	2,354만
92B	33	4	4.95억	2,376만

84 타입 35평이 확장비 포함 최고가 4.8억 정도이고 37평이 5.1억, 38평이 5.2억 정도에 나왔다. 비슷한 입지에다 작년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 분양가 + 프리미엄을 합친 금액이다.

 

고작 1년 차이에 분양가 너무 많이 받아먹는가 아닌가 싶지만 원래 돌아가는 원리가 이렇다. 분양가+P가 새로운 분양가가 되고, 그다음 아파트의 분양가는 두 번째 아파트 분양가+P가 된다. 처음 아파트 분양받은 사람이 제일 꿀이다. 늦게 올라타면 그만큼 지각비가 드는 법이다.

 

37, 38평형이 35평과 큰 가격 차이가 없어 오히려 가성비가 더 좋아 보인다. 아쉬운 것은 이왕 큰 평수 집어넣는 거 40평대로 확 고급스러운 타입이 있었으면 더 투자 수익률이 좋을 수 있을 텐데 하는 점이다.

 

주변시세

모종동시세-3년내최고가거래

왼쪽 이미지는 모종동의 현재 시세이고 오른쪽 목록은 최근 3년 내 모종동 최고 거래가 순위다. 

 

모종동은 모종지구를 둘러싼 신축단지들이 가장 비싸다. 최고 거래가 순위를 보면 알 수 있는데 현재 시세와는 차이를 보인다. 모종 캐슬 어울림 1단지, 3단지 등이 작년 신고가를 기록한 뒤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실거주자가 청약을 해야 될지 말지를 나에게 묻는다면 하라고 말하고 싶다. 신고가 경신은 멈췄지만 오히려 가성비가 올라갔다. 아직까지 전세가율도 7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내린 시세라고 해도 모종 캐슬 어울림 3단지 시세가 4.4억이다. 6년 차 아파트인데 벨코어 스위첸이 입주할 때가 되면 10년 차가 아파트가 된다. 그때도 둘의 차이가 지금처럼 2~3천밖에 차이가 안 날까?

 

입주물량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전세가율도 떨어지고 어쩌면 시세도 조금 떨어질 수도 있지만 벨코어 스위첸의 입주일은 2026년이다. 

 

입주물량 때문에 마피 나올 수 있다고 어설프게 2023년, 2024년 노리느니 분양받아 놓고 입주 때까지 잊고 살겠다. 버스터미널과 마트, 영화관이 바로 앞에 있는 46층짜리 초고층 아파트면 특히 젊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지 않을까?

 

정말 입주물량 때문에 마피가 난들 얼마가 나겠으며 정말 난 다한들 내가 그때 안 팔면 그만이고 시장 상황이 변했을 때 충분히 괜찮은 입지다.

 

최고의 입지, 최고의 아파트라고는 할 수 없지만 청약 넣어볼 만한 충분히 좋은 아파트다. 물론 매번 말하지만 100% 주관적인 야매 분석이므로 선택과 결정은 본인에게 달렸음을 주의하자.

 

청약일정

아산 벨코어 스위첸 (xn--il3bt7e5xbz5dcq76d99quhf.com)

 

접수일

특별공급: 2022년 4월 18일

1순위: 2022년 4월 19일

2순위: 2022년 4월 20일

 

당첨자 발표일

2022년 4월 26일

 

계약일

2022년 5월 9~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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